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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제서림벽(題西林壁) - 소식

[원 / 한] 橫看成嶺側成峰 (횡간성령측성봉) 遠近高低各不同 (원근고저각부동) 不識廬山眞面目 (불식여산진면목) 只緣身在此山中 (지연신재차산중) - [제서림벽(題西林壁, 중국 여산에 위치한 서림사의 벽에 적은 글)], 소식(蘇軾, 소동파) [번 / 한] 가로로 보면 산고개요, 세로로 보면 봉우리라. 멀고 가깝고 높고 낮음에 따라 모습이 서로 같지 않구나. 여산의 진면목을 알지 못함은 다만 내가 지금 여산 속에 있기 때문이다.

갈무리 2023.02.08

[책] 장자(내편) 인간세(人間世) 中 - 장자

[원 / 한] 南伯子綦遊乎商之丘 (남백자기유호상지구) 見大木焉有異 (견대목언유이) 結駟千乘隱將芘其所䓶. (결사천승은장비기소뢰.) 子綦曰, "此何木也𠳆? 此必有異材夫!" (자기왈, "차하목야재? 차필유이재부!") 仰而視其細枝, 則拳曲而不可以爲棟梁, (앙이시기세지, 즉권곡이불가이위동량,) 俯而見其大根, 則軸解而不可爲棺槨, (부이견기대근, 즉축해이불가이위관곽,) 舐其葉, 則口爛而爲傷, (지기엽, 즉구란이위상,) 嗅之, 則使人狂酲三日而不已. (후지, 즉사인광정삼일이불이.) 子綦曰, "此果不材之木也. 以至於此其大也. (자기왈, "차과부재지목야. 이지어차기대야.) 嗟乎! 神人以此不材!" (차호! 신인이차부재!") - [장자(莊子) 내편(內篇), 인간세(人間世)] 中, 장자(莊子) [번 / 한] 남백자기(南伯子綦)가..

갈무리 2023.02.05

[부] 전(全)적벽부 - 소식

[원 / 한] 壬戌之秋, 七月旣望, 蘇子與客, 泛舟遊於赤壁之下, 淸風徐來, 水波不興. 擧舟屬客, 誦明月之詩, 歌窈窕之章. 少焉, 月出於東山之上, 徘徊於斗牛之間, 白露橫江, 水光接天. 縱一葦之所如, 陵萬頃之茫然. 浩浩乎, 如憑虛御風, 而不知其所止, 飄飄乎, 如遺世獨立, 羽化而登仙. (임술지추, 칠월기망, 소자여객범주, 유어적벽지하, 청풍서래, 수파불흥. 거주촉객, 송명월지시, 가요조지장. 소언, 월출어동산지상 배회어두어지간, 백로횡강, 수광접천. 종일위지소지, 능만경지망연. 호호호, 여빙허어풍, 이부지기소지, 표표호, 여유세독립, 우화이등선.) 於是 飮酒樂甚, 扣舷而歌之. 歌曰 : "桂棹兮蘭槳, 擊空明兮泝流光. 渺渺兮予懷, 望美人兮天一方." 客有吹洞簫者, 倚歌而和之, 其聲嗚嗚然, 如怨, 如慕, 如泣, 如訴..

갈무리 2023.01.29

[시조] 다정가 - 이조년

[원 / 한] 梨化에 月白ᄒᆞ고 銀漢이 三更인 ᄌᆞㅣ (이화에 월백하고 은한이 삼경인 제) 一枝春心을 子規야 알냐마ᄂᆞᆫ (일지춘심을 자규야 알랴마는) 多情도 病인양ᄒᆞ여 ᄌᆞᆷ못일워ᄒᆞ노라 (다정도 병인양 하여 잠 못 이뤄 하노라) - [다정가(多情歌)] 이조년 [번 / 한] 배꽃 달에 비쳐 희고, 은하수가 흐르는 자정인데, 배 가지에 서린 봄날의 마음을 소쩍새가 알랴마는, 다정도 병인 양 하여 잠 못 들어 하노라

갈무리 2023.01.26

[시] 권학문 - 주희

[원 / 한] 勿謂今日不學而有來日 (물위금일불학이유래일) 勿謂今年不學而有來年 (물위금년불학이유래년) 日月逝矣歲不我延 (일월서의세불아연) 嗚呼老矣是誰之愆 (오호노의시수지건) 少年易老學難成 (소년이로학난성) 一寸光陰不可輕 (일촌광음불가경) 未覺池塘春草夢 (미각지당춘초몽) 階前梧葉已秋聲 (계전오엽이추성) - 권학문(勸學文), 주희(朱熹) [번 / 한] 오늘 배우지 않고 내일이 있다고 말하지 말며, 올해 배우지 않고 내년이 있다고 말하지 말라. 해와 달은 갈 것이며, 세월은 나를 기다리지 않는다. 아아, 늙었구나, 이는 누구의 허물인가. 소년은 쉽게 늙고, 학문은 이루기 어렵나니, 아주 짧은 시간이라도 가볍게 여기지 말지라. 연못의 봄풀은 꿈에서 아직 깨지 못하였는데, 섬돌 앞의 오동나무 잎은 이미 가을을 알리..

갈무리 2023.01.17